국립중앙과학관(관장 양성광)은 몽골국립자연사박물관과 몽골국립교육대학교에 전시·연구·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생명자원정보DB에 관련된 기술 등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몽골은 생명자원 데이터베이스(DB) 관련 기술 부족으로 생명자원정보에 대한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이번 국립중앙과학관의 기술전수로 인해 몽골 생명자원정보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어 통합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몽골에 전수하는 생명자원DB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지난 10년 이상 몽골 등 국내·외 주요지역에서 수집한 자료로, 약 10,000여 종(種) 200만 건 이상의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은 몽골국립자연사박물관 및 몽골국립교육대학교와 생명자원정보DB 공동이용, 서비스 및 운영 노하우 기술이전, 그리고 젊은 과학자 초청연수 지원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8월 25일 체결하였다.
몽골국립자연사박물관 및 몽골국립교육대학교에서 각각 이루어진 MOU 체결은 국립중앙과학관 양성광 관장과 몽골국립자연사박물관 조릭바타르(Zorigbaatar) 관장, 몽골국립교육대학교 타미르(Tamir) 부총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립중앙과학관은 양국의 생명자원정보를 활용한 한-몽 전자도감(e-book) 발간, 관련분야 젊은 과학자연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몽골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한국과 몽골은 약 70%정도 동일한 생명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양 국가 간 생명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과학관 양성광 관장은 “앞으로 양국 간의 생명자원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하여 한국과 몽골의 생명자원연구가 시너지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면서 “또한, 이번 협약이 국립중앙과학관과 몽골국립자연사박물관, 몽골국립교육대학교 간에 협력사업 추진 등 상호교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끝.
기사최종편집일: 2025-06-30 17:2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