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이용한 동물세포 이동 제어 기술 개발

-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의 허원도 그룹리더, 광유전학 분야 잇단 세계적 성과로 두각 -
뉴스일자: 2014년07월30일 11시57분

  국내 연구진이 빛을 이용하여 세포 내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FGFR1)’의 신호 전달을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중요한 생명현상들을 약물처리 없이 빛으로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며 앞으로 혈관의 발생 과정이나 암 전이 연구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ibroblast growth factor)란 세포의 생존과 발달, 세포이동 등 세포의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고 있는 단백질이며, 세포를 둘러싸고 외부 신호를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막 단백질을 수용체(Receptor)라 한다.

  연구진은 빛을 주는 빈도, 지속성, 강도 등에 따라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1의 신호 전달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혔다

  연구진은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1(FGFR1)을 광유도 단백질3)과 결합시켜 빛으로 수용체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광활성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1(optoFGFR1)이라 명명했다.
이는 신호 전달을 통해 세포의 극성, 이동 등 중요한 생명현상들을 약물처리 없이 빛으로만 조절할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을 단지 빛을 켜고 끄는 것으로 매우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특정 위치에 지속적으로 빛을 줄 경우 그 부위로 세포가 모여드는 광주성(光走性)과 유사한 세포의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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