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한국 11번째 등재…‘살아있는 유산’ 가치 평가
뉴스일자: 2014년06월23일 14시03분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카타르 도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린 ‘2014 유네스코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남한산성이 이같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한국은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건이 처음으로 등재된 이래 남한산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11건에 이르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등재 결정은 품격 있는‘문화국가’로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우수한 우리 문화재를 세계적으로 홍보하는데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남한산성은 17세기 초 비상시 임시 수도로서 당시 일본과 중국의 산성 건축 기술을 반영하고 서양식 무기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군사 방어 기술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축성술의 시대별 발달 단계와 무기체제의 변화상을 잘 나타내며 지금까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살아있는 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았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앞으로 늘어나는 관광객과 도시개발을 적절히 통제해 남한산성을 잘 보존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재청은 경기도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남한산성’의 체계적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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