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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1월09일 14시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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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다산 정약용
역   자   방인, 장정욱
출판사   소명출판
발행일   2013년 4월 20일
ISBN     978-89-5626-262-8 94810(제1권)~
            978-89-5626-269-7 94810(제8권)

  책 소개

  다산 정약용은 18년 동안의 긴 유배기간 동안 주옥같은 저서들을 남겼다. 당시에 저술되었던 목민심서등, 그의 사상은 오늘날까지도 귀감이 되고 있다. 주역사전도 이때 저술된 것으로 주역을 제대로 연구해보려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 책은 다산 자신이 “하늘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나올 수 없었다”고 회고할 만큼 정밀하고 정확하다. 또한 자신이 저술한 책 중에서 주역사전과 상례사전만 이라도 전승해간다면 나머지 책들은 그냥 없애버려도 좋겠다고 까지 말했다. 주역 사전만큼은 가히, 주자를 넘어설 만큼 위대한 업적을 남긴 다산의 명저 “주역사전”이 번역되었다. 주역에 문외한이 일반인들에게나 전문적 연구를 하고자하는 경우에 매우 큰 도움을 얻게 될 것 같다.
 
  출판사 서평

 『주역사전周易四箋』의 ‘사전(四箋)’이란 ‘네 가지 주석’이라는 뜻으로서  보다 정밀한 『주역』 해석을 위해 댜산이 개발한 ①추이(推移), ②효변(爻變), ③호체(互體), ④물상(物象)의 네 가지 방법론을 가리킨다.
 
  다산은 효변법(爻變法)을 개발함으로써 첩첩산중 가로막고 있던 해석학적 난제를 단숨에 해결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효(爻)란 획(畫)과 구분되는 개념으로서, 획(畫)이란 단순히 그어진 선(線) 이외의 것을 가리키지 않는 정태적 개념이라면, 효(爻)는 음(陰)에서 양(陽으)로, 혹은 양(陽)에서 음(陰)으로의 변화를 가리키는 동태적 개념이다.

  이 효변 개념은 역해석자에게 코페르니쿠스적인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효변설(爻變說)을 따른다면, 음(陰)은 비록 음으로 표기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이미 양(陽)으로 변동되고 있는 과정을 가리키며, 양(陽)은 비록 양으로 표기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이미 음으로 변동되고 있는 과정을 가리킨다.

  효변설을 취하면, 다른 모든 해석자들이 陽으로 보고 있는 것을 실제로는 陰으로 보고, 陰으로 보고 있는 것을 실제로는 陽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역학사상 효변을 통해 괘사를 해석한 역학자의 예(例)는 정말로 희귀하다. 주자(朱子)의 경우에도 점법(占法)에서는 효변설을 취하고 있으나, 괘사(卦辭) 해석에서는 전혀 효변을 취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다산은 효변설에 관한 한, 거의 대부분의 역학자들의 견해와 맞서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다산의 효변설이 역학사상(易學史上) 일대사건(一大事件)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효변설이 지니는 독창적인 발상 때문이다.

  다산은 효변설(爻變說)을 취하고, 다시 변동된 물상을 「설괘전(說卦傳)」에 대조해 보면 3백84개의 효사(爻詞)가 글자마다 부합하고 글귀마다 계합(契合)하여 털끝만큼도 의심스럽거나 통하지 않는 것이 없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일단 효변설을 취하게 됨으로써 다산은 『주역』의 해석학적 난제들을 파죽지세처럼 풀어 나갈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효변설을 추이설(推移說) 등의 다른 방법론적 수단과 효과적으로 결합시킴으로써 마침내 만족할 만한 해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옮긴이
방인(方仁) : 1980년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83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설 한국학대학원에서 「다산역학(茶山易學)사상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5년에는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태현(太賢)의 유식(唯識)철학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다산역학과 관련해서는 「다산의 「역론(易論)」을 통해 본 卜筮의 모의실험적 기능」(『주역연구』 제4집, 한국주역학회, 1999) 등 7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중문(中文)으로는 「茶山易的辨證法」(『第五屆韓國傳統文化國際學術硏討會論文集』, 南京大, 2005) 등 2편, 영문(英文)으로는 “A Semiotic Approach to Understanding Tasan Chŏng Yakyong’s Philosophy of Yijing”(Review of Korean Studies, Academy of Korean Studies, 2000) 등 3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1989년 이래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의 하버드옌칭연구소와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UBC)의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장정욱(張正郁) : 1989년에 경북대학교 경상대학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대구와 인근의 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도가(道家) 연구 동아리인 ‘삼현관(三玄觀)’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다산(茶山)의 『역학서언(易學緖言)』 중 「현산역간(玆山易柬)」(『다산학』 4호, 다산학술문화재단, 2003), 「사수고점박(沙隨古占駁)」(『다산학』 6호, 다산학술문화재단, 2005)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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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영 (young@newssunin.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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