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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화 경  마 음 공 부

저   자 : 페 이 융
역   자 : 허 유 영
출판사 : 유노북스
정   가 : 17,800원
발행일 : 2019년 5월 7일
ISDN   :  979-11-89279-50-9 (03220)
분   야 : 인문교양

책 소개

부처님 말씀의 마지막 기록, ‘모든 불경의 왕’, 《법화경》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부처가 전하는 단 하나의 가르침


“절망하지 마라, 빠져 나갈 문이 있다!”

“절망하지 말고 우울해하지 말라. 모든 고통에는 빠져 나갈 문이 있다. 네 마음속에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가 있다. 그 어떤 어려움도 너를 묶어 둘 수는 없다.”
《법화경》에는 부처가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한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바로, 어떤 상황, 어떤 사물도 당신을 구속할 수 없으며 그 모든 것에는 문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문은 당신을 향해 열려 있어서 당신이 그 문을 가볍게 밀고 들어가기만 한다면 다른 세계가 보인다는 것이다.

이 책 《법화경 마음공부》은 중국의 대표적인 불경 연구가이자 어려운 불교 지식을 가장 대중적인 언어로 쉽게 해설하는 것으로 유명한 페이융 교수의 신작이다. 페이융 교수는 그동안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금강경 편)》, 《평생 걱정 없이 사는 법(반야심경 편)》, 《불안하지 않게 사는 법(육조단경 편)》을 통해 불경에 담긴 부처의 지혜를 전해 왔다.

이번에 새로 소개하는 불경은 《법화경》으로 석가가 말년에 설법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그만큼 부처가 세상에 전한 메시지 중 가장 완벽한 지혜의 정수가 담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왜 인생은 항상 고통스러운가? 그 고통은 어디서 오는가? 또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페이융 교수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하게 되는 이 질문들에 대해 2천 5백 년 전 부처가 깨닫고 전파한 진리들을 대답 대신 들려준다. 그러면서 인생을 살며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아주 중요한 질문 두 가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째는,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이고,
둘째는,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이다.

우리는 살면서 항상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그럴 때 진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으며, 고통스러운 인생에서 빠져 나가는 문을 찾을 수 있다. 이제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히고 《법화경》을 읽어 보자. 그러면 우리를 가만히 다독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순수한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번잡한 인생의 고통에서 한 발 한 발 빠져나오게 될 것이다.
  
편저자 소개

페이융 費勇
중국의 대표적인 불경 연구가. 중국 저장 출신인 저자는 15세에 대학에 입학해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대학교 중문과에서 강의하며 제48회 라이프치히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대시, 장아이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서와 산문집 《남쪽으로 걷다》 등을 발표했다.

1990년부터 불경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수천 년 이어 온 지혜의 보고인 불교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30여 년의 세월을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금강경을 해설한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반야심경을 해설한 《평생 걱정 없이 사는 법》, 육조단경을 해설한 《불안하지 않게 사는 법》 등 불교 경전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해설한 일련의 저서들은 그런 노력으로 탄생한 저자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당나라 선승인 한산의 삶을 통해 자유롭게 사는 법을 묘사한 《인생이 즐겁지 않다면 한산을 만나라》 등 다수의 책을 지었으며, 하나같이 불안, 걱정, 두려움으로 초조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현실에 집착하지 않는 초월의 삶을 사는 지혜를 들려준다.

옮긴이 소개

허유영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와 같은 학교 통번역 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장 쉽게 쓰는 중국어 일기장》이 있고, 옮긴 책으로 페이융의 불경 해설 시리즈인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불안하지 않게 사는 법》, 《평생 걱정 없이 사는 법》을 비롯해 《인생이 즐겁지 않다면 한산을 만나라》, 《다 지나간다》, 《기업의 시대》, 《G2 전쟁》, 《저우언라이 평전》 등이 있다.

차례 소개

초대하는 글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법
오리엔테이션  16분 만에 이해하는 《법화경》

법화경 마음공부 제1강

왜 인생이 고통인가? / 불타는 집 이야기
《법화경》 속으로 | “집에 불이 나면 문을 찾아 빠져나와야 한다”
인생의 이치는 멀리 있지 않다
삼계육도에 갇힌 시시포스들의 숙명
영원히 이룰 수 없는 네 가지 소원
왜 불타는 집에서 떠나지 못하는가
도피는 진정한 해탈이 아니다
관념과 습관이 나를 해치게 하지 말라
삶이 원래 이토록 아름다운 것이었나!

법화경 마음공부 제2강

어떻게 인생의 고통을 멈출 것인가? / 가난한 아들 이야기
《법화경》 속으로 | “언젠가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나의 집은 어디인가?
인생은 짧고 생명은 무한하다
진정한 부유함은 따로 있다
진짜 내 것이라면 잃지도 않았을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
이제 돌아가야 할 때다

법화경 마음공부 제3강

어떻게 나만의 삶을 살 것인가? / 부처가 된 부처 이야기
《법화경》 속으로 | “너희도 부처가 될 수 있다”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허울뿐인 껍데기를 벗어라
사람은 자기 영토에서 살아야 한다
돼지우리에 살 것인가, 부처 나라에 살 것인가
눈이 깨끗하면 모든 비밀을 꿰뚫어 볼 수 있다
귀가 깨끗하면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코가 깨끗하면 모든 향기를 맡을 수 있다
혀가 깨끗하면 감동적인 말을 할 수 있다
몸이 깨끗하면 세계를 환히 비출 수 있다
마음이 깨끗하면 행복의 비밀을 알 수 있다
부처는 가장 훌륭한 정신과 의사다

법화경 마음공부 제4강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 부처의 진리 이야기
《법화경》 속으로 | “진리는 멀리 있기도 하고 가까이 있기도 하다”
부처가 걷는 걸음마다 연꽃이 핀 이유
부처는 신인가, 인간인가?
프로이트가 《법화경》을 만났을 때
태어남도 없고 죽음도 없는 세계
지금 마음이 편안하다면, 나도 부처다
부처의 수만 가지 이름들에 얽힌 사연
부처가 인간 세상에 온 세 가지 이유
부처가 가르쳐 주는 네 가지 비밀 

법화경 마음공부 제5강

어떻게 하면 마음이 홀가분해질까? / 용왕 딸의 성불 이야기
《법화경》 속으로 | “깨닫기만 하면 찰나에도 부처가 될 수 있다”
버리면 비로소 얻는 것들 
내려놓으면 세상이 나의 일부가 된다
마음이 아름다우면 몸도 아름답다 
지금 당장 험담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하라 
깨달음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로지 남의 고통만을 생각하고 행동하라
살아 있는 매 순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출판사 서평

왜 《법화경》인가?
“인생이 한결 홀가분해지는 법화경 마음공부”

《법화경》은 석가모니가 말년에 설법한 내용을 정리한 경전이다. 이 《법화경》의 정식 명칭은 《묘법연화경》으로, 제목에 연꽃의 이름이 들어간 유일한 불경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연꽃은 어떤 꽃일까?

우선, 어디서나 아무렇게나 피는 꽃이 아니다. 은밀한 곳에서 조용히 핀다. 그래서 비밀을 품고 있는 꽃이다. 또 꽃이 피는 동시에 열매가 맺힌다. 이는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곧 결실임을 의미한다. 연꽃은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므로 더러움 속에서 깨끗한 것이 나온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요컨대, 요란하고 번잡스러운 도시이든 황량한 벌판이든 은은한 향기를 담담하게 풍기며 고요한 경지로 사람을 이끄는 것이 바로 연꽃이다. 그래서 연꽃은 불교의 꽃이다.

《법화경》은 그 이름처럼 고통의 바다로 불리는 인생살이에서 힘들고 지친 우리의 마음을 고요하게 만든다. 우리가 아무리 번잡한 일상생활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도 어느 한순간 가만히 앉아 《법화경》을 읊기만 하면, 어지럽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다.

실제로 부처는 중생에게 《법화경》을 받아 수시로 외고 전하라고 했다. 그러면 마음이 깨끗해지고 모든 집착이 사라진다고 했다. 집착이 사라진다면, 그 무엇이 나를 고통스럽게 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법화경》만 있다면, 고통의 바다로 불리는 인생살이도 한결 홀가분해질 것이다.

부처가 세상에 보내는 최후의 경고
“너의 집이 활활 불타고 있다!”


《법화경》은 부처가 제자들에게 ‘불타는 집’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주 큰 집에 대가족이 살고 있다. 이 집에 불이 났는데, 아이들은 불난 줄도 모르고 뛰어놀고 나이 든 아버지만이 이 집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어서 불타는 집에서 나가야 하는데, 아이들은 불났다는 말도 믿지 않고 밖에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도 믿지 않는다. 아버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 가지 꾀를 낸다. 바깥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물이 있다고 알려 준 것이다. 그러자 아이들이 줄지어 집 밖으로 나와 탁 트인 길에서 마음껏 뛰어다녔다.

이 이야기는 부처가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 중생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부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바로 이 불타는 집과 같다고 했다. 《법화경》에 부처가 읊은 게송이 나온다.

“굶주려 겁을 먹고 이리저리 먹이를 찾아다니는구나.”
“서로 싸우는 소리 참으로 두렵구나.”
부처는 이런 세상을 ‘오탁악세(五濁惡世)’, 즉, 다섯 가지 흐리고 탁한 세상이라고 했다. 전쟁, 기아, 전염병 등 재난이 끊이지 않고, 사람들은 욕심, 성냄, 어리석음 때문에 번뇌에 휩싸인다. 불타는 집에서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빨리 문을 찾아 밖으로 빠져 나가라고 했듯이, 부처는 우리에게 경고하듯 외친다. 이 불타는 세상에서 어서 빨리 빠져 나가라고!

부처가 세상에 보내는 구원의 메시지
“너의 진짜 집으로 돌아가라!”

부처에게 불타는 집 이야기를 듣고 제자들이 크게 깨달았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깨달은 바를 ‘가난한 아들’ 이야기에 비유해서 부처에게 고한다.
어려서 아버지를 버리고 집을 나간 아들이 50년간 타향을 떠돌아다녔다. 생계를 위해 갖은 고생을 하며 근근이 살던 그가 어느 날 한 마을에서 어마어마한 부와 권위를 가진 남자와 마주친다. 어린 시절 떠난 아버지였다. 하지만 비루한 삶에 익숙해진 아들은 그가 아버지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오히려 무서워 도망간다.
사실 아들에게는 부유한 아버지와 커다란 집이 있었다. 그는 굳이 생계를 위해 험한 일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데도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야 했다. 자신의 것이 아닌 것에 욕심 부리느라 정작 자신의 본 모습은 잊은 탓이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도 딱 그렇다.

인생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단 한 가지 방법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그러면 어떻게 불타는 집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집을 찾아 갈 수 있을까? 부처는 《법화경》에서 우리의 여섯 가지 감각기관을 깨끗하게 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눈, 귀, 코, 혀, 몸, 마음은 우리가 세상과 연결되는 통로다. 이 여섯 가지 통로가 깨끗해지면, 세상 그 어떤 것도 나를 흔들어댈 수 없다.

눈이 깨끗하면 모든 비밀을 꿰뚫어 볼 수 있고, 귀가 깨끗하면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코가 깨끗하면 모든 향기를 맡을 수 있고, 혀가 깨끗하면 감동적인 말을 할 수 있고, 몸이 깨끗하면 세계를 환히 비출 수 있고, 마음이 깨끗하면 행복의 비밀을 알 수 있다. 모든 것을 투명하게 비추니 그 무엇이 나를 옭아맬 수 있겠는가!

부처는 《법화경》에서 부처가 되라고 누누이 강조했다. 부차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깨끗해지는 것이다. 마음이 깨끗해져서 그 어떤 걸림도 없이 평안하다면, 그 상태가 바로 부처다. 사실 우리는 모두 원래 부처였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깨닫지 못해서 부처가 되지 못할 뿐이다. 그러니 깨닫기만 하면, 그 순간 부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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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현 (skyilan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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